“언론을 알아야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!” 시민을 위한 언론학교 표어입니다. 2003년 1월 발행된 언론학교 자료집을 꺼내 봅니다. 표지에 굽어있는 펜을 세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. 앉아서 망치로 두드리는 이, 머리띠를 묶은 채 힘껏 구부러진 펜을 펴는 이. 이미 휘어져 제대로 나올지도 모르는 ‘언론’이지만 시민들은 힘을 모아 바로 세우려고 합니다. 아직도 언론이 문제다 과거 자료를 꺼내 본 이유는 최근 한 사람의 질문 때문이었습니다. “언론운동 어떻게 해야 할까요? 언론이 중요한데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. 엉망이잖...